우리의 "피터 파커"가 다시 돌아온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4번째 이야기의 타이틀과 개봉일을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공식 타이틀은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입니다. 과연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진 피터에게도 새로운 날이 시작될지가 궁금합니다.
브랜뉴 데이는 원작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의 브랜뉴 데이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여지고 영화는 원작과 비슷한 점을 가지지만 다르게 제작이 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개봉일은 2026년 7월 31일로 전세계 동시 개봉 예정입니다. 참고로 현재 톰 홀랜드는 영화 오디세이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파이디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 스파이더맨 팬으로서 기대 포인트 분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의 의미는?
브랜뉴 데이(Brand New Day)는 2008년 원작 마블 코믹스에 연제 되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하나의 부제입니다. 해당 시리즈는 피터 파커의 기존의 삶이 리셋이 되고 다시 출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점만 생각해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피터가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지우고 혼자가 된 시점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브랜뉴 데이 영화도 이 분위기를 이어 받아 제작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타이틀에 더 이상 "홈"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지난 "홈 시리즈들"에 이어 즉 마블 세계관에서 잊혀졌던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출발을 암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캐스팅 및 내용정리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 감독
톰 홀랜드 - 스파이더맨
세이디 싱크 - ????
톰 홀랜드는 역시 스파이더맨으로 복귀합니다. 이전 시리즈와 새로워진 점들이 있습니다. 브랜뉴 데이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 다니엘은 이전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감독입니다. 샹치에서 보여준 액션의 연출과 촬영 기법 등을 보아 스파이더맨의 활공 액션이나 스윙과 자유롭게 공중을 지나는 장면들을 어떻게 카메라에 담을지 기대됩니다. 아마도 조금 더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의 스파이더맨을 만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세이디 싱크"의 이름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세이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 했습니다. 이번 타이틀 이름에서 알 수 있고 이전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새롭게 학교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지고 피터는 "노 웨이 홈"에서 사람들의 기억을 모두 지웠기 때문에 젠데이아와 제이콥의 합류가 이루어질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새로운 캐스팅에 세이디가 있는 것을 보면 그녀가 연기할 캐릭터는 스파이더맨에서 가장 오래 가까이 그의 연인이었고 우리가 잘 아는 "메리 제인"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녀의 머리 색깔까지 생각해본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이번 영화에서는 피터와 메리 제인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맨 4 보기 전! 봐야 할 "스파이더맨 홈 시리즈"
1.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첫 등장을 알렸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등장하는 첫 영화이며 피터의 멘토이자 어벤져스의 아이언맨과의 만남을 통해 MCU와 연결이 시작됩니다. 아이언맨을 통해 인정 받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고등학생 생활과 히어로의 삶을 병행합니다. 다른 스파이더맨의 시리즈와 다르게 학생인 피터 파커의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이며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가 조금 무거웠다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진지하지만 가벼운 분위기와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홈 커밍 이후의 이야기 이며 아이언맨이 떠난 세상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아이어맨의 빈자리와 스파이더맨으로의 역할에 대한 책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던 중. 새로운 적의 등장과 함께 다른 차원에서 넘어 온 "미스테리오"를 만나며 또 다른 멘토를 만난 듯한 기분을 느끼는 피터 파커. 책임과 부담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히어로의 모습에 대해 방황과 성장 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공개가 되고,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 이라는 사실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집니다. 이후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에게도 피해가 발생하고 피터는 고민을 하던 중.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마법의 힘을 빌려 일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피터의 많은 요구는 스트레인지의 마법에 집중을 흐뜨려 놓았고 그 결과 멀티버스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피터를 찾아 빌런들이 차원을 넘어 찾아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원에 스파이더맨들 까지 넘어오게 되고 스파이더맨들이 모여 빌런과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 직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왜 "홈 시리즈"를 봐야 하나요?
피터 파커는 어린 나이에 히어로의 활동을 하며 많은 고민과 내적 갈등 그리고 책임이라는 무거운 무게에 대해 생각하며 아픔을 느끼고 성장하는 캐릭터 입니다. "홈 시리즈"는 피터 파커의 성장 과정을 하나 하나 담은 작품들입니다. 피터의 복잡한 감정을 따라가고 느껴보는 것이 스파이더맨 4를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파이더맨으로 변화와 피터 파커로서의 변화를 보며 다음 이야기인 "브랜뉴 데이"와 어떻게 연결이 될지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