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Wednesday)’ 시즌 1은 2022년 11월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46개국에서 1위를 한 작품입니다. 팀 버튼 특유의 고딕 스타일과 미스터리한 학원 배경, 제나 오르테가의 인상적인 연기가 더해져 하이틴 장르를 넘어선 미학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본 리뷰에서는 웬즈데이 시즌1의 전반적인 줄거리, 캐릭터 분석 등을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드라마 기본 정보
제목: 웬즈데이 (Wednesday)
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감독: 팀 버튼
장르: 미스터리, 다크 판타지, 범죄, 공포, 블랙 코미디, 학원
에피소드: 총 8부작
공개일: 2022년 11월 23일
출연: 제나 오르테가, 캐서린 제타 존스, 루이스 구스만
'웬즈데이' 지난 이야기 - 5화 줄거리 요약
네버모어 학부모 주간을 맞아 웬즈데이의 부모, 고메즈와 모티시아 아담스가 학교를 방문하고, 과거의 살인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고메즈가 게릿 게이츠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던 진실이 밝혀지며, 웬즈데이는 가족을 위한 수사에 몰입한다. 이니드 역시 가족과의 갈등 속에 늑대 인간으로 각성하지 못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괴물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DNA 단서와 함께 사건은 더욱 복잡하게 얽힌다. 비밀과 진실이 뒤엉킨 가운데 웬즈데이는 진실을 향한 추리를 멈추지 않는다.
6화 줄거리
고메즈의 누명을 벗긴 이후에도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웬즈데이는 자신의 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디와 직접 조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영적인 힘이 깨어난다. 구디는 웬즈데이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대의 적 ‘크랙 스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예언한다. 점점 더 신비롭고 어두운 분위기로 전개되는 가운데, 웬즈데이는 사건의 중심에 가까워지기 위해 타일러, 이니드와 함께 게릿 게이츠의 저택을 탐색한다. 그곳에서 괴물을 목격하고 이니드와 함께 공격당하지만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이 와중에 타일러는 크게 다치고, 웬즈데이는 사건 중심 인물로 지목되며 퇴학 위기에 몰린다. 한편, 시장과 교장은 서로를 돕는 동맹 관계에 있으며, 이들은 사건을 무마하고 네버모어의 명성을 지키는 데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게릿의 저택을 방문한 뒤,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면서 의문은 더 깊어진다. 시장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누군가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진실에 접근할수록 더 많은 위험과 적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인물 및 캐릭터 분석
웬즈데이와 타일러 갤핀
웬즈데이의 16번째 생일이 다가오며 타일러는 점점 그녀와 가까워지려 한다. 타일러의 진심은 엿보이지만, 웬즈데이는 아직 감정 표현에 서툴고 사건에 몰두한 나머지 연애 감정을 밀어두려 한다.
웬즈데이와 제이비어
웬즈데이는 사건 단서를 위해 제이비어를 찾아가고, 그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게 된다. 제이비어는 여전히 웬즈데이를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하지만, 그녀는 냉정한 태도로 일관한다.
이니드와 웬즈데이
게릿 저택에서의 위험한 사건 이후, 웬즈데이는 친구들의 감정보다 사건 해결에 더 큰 가치를 두며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웬즈데이의 차가운 태도는 이니드와의 우정을 위협하며 갈등을 불러온다.
리뷰
이번 에피소드는 미스터리와 초자연적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되며 시즌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구디와의 영적 조우를 통해 웬즈데이는 단순한 인간이 아닌, 특별한 운명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이 점점 명확해진다. 조셉 크랙스톤이라는 고대의 적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예언은 앞으로의 전개에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니드와 웬즈데이의 관계는 이 에피소드의 감정적인 중심축이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친구들을 배려하기보다 사건 해결에 몰두하는 웬즈데이의 태도는 그녀의 한계이자 매력이다. 이니드는 상처를 받지만, 여전히 친구로서 그녀를 걱정한다는 점에서 인간적인 여운을 남긴다. 타일러와의 관계 또한 감정의 혼란을 보여준다. 타일러는 분명히 호의적이지만, 웬즈데이의 무감정한 반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괴물과의 조우 장면은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타일러가 다치며 더욱 복잡한 감정선이 그려진다. 시장의 의문스러운 사고 장면은 사건의 배후에 조직적 은폐가 있음을 암시하며, 교장과의 공조 또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회차가 끝나갈수록 시청자는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가며, 단순한 하이틴 고딕 판타지를 넘어 본격 추리 스릴러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는다. 웬즈데이의 단단한 캐릭터,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적당한 로맨스와 감정의 충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장면의 연속이었다.
주말엔 넷플릭스 추천
- 고딕 판타지와 미스터리, 초자연적 요소를 모두 즐기고 싶은 분
- 진지한 이야기 속에 유머와 감정선도 느끼고 싶은 분
- 어두운 세계관 속에서 빛나는 캐릭터 중심 스토리를 찾는 분
- 팀 버튼 특유의 연출과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
-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흡입력이 폭발하는 드라마를 찾는 분에게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