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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프로젝트, 마블 영화? 과거는 미래를 위해, 영화 리뷰

by Dano Park 2025. 3. 11.

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 포스터

마블 영화?

이것은 분명 넷플릭스 영화이다. 분명 넷플릭스 영화다. 마블 영화? 실제로 마블의 세계관과 상관이 없다. 단지 우리에게 친숙한 마블 영화에서 만났던 배우들이 이 영화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헐크 역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 밈과 릴스에서 유행할 정도로 웃음과 광기를 보여주며 마블의 예수라고 자처했던 데드풀의 역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를 소화한 "조 샐다나" 배우, 이것은 마블의 파티인가? 영화에만 몰두하고 싶었는데 마블에 출연했던 배우가 3명이나 있어서 놀랬다.

영화의 주인공은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이다. 사실 얼굴을 많이 나오는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 때 데드풀 보다는 순수하게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영화라고 느껴졌다.

히어로 무비나 데드풀과 같은 액션과 코미디를 곁들인 영화가 너무 피로하게 느껴질 때. "애덤 프로젝트"와 같은 따뜻한 서사를 가진 영화를 시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번 똑같은 장르만 즐기면 지루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이런 유명한 배우가 3명이나 동시에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도 하나의 이슈이지만, 그 외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을 시청하면서 느낀 것이 이다. 이것은 넷플릭스 영화 특징 같기도 하다. 가끔 넷플릭스 영화를 보다 보면 재밌게 본 영화는 정말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 느낌을 설명을 한다면 마치 이것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하나으 큰 산업이다. 제작비나 장소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오히려 영화관에 개봉하는 영화와 넷플릭스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단순히 규모만의 문제는 아니다. 넷플릭스의 소비는 빠른 속도이고 다양한 선택에 집중이 되어 있지만, 소모성에 강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의 깊이를 느끼기 힘들 때도 있었다. 그리고 서사나 플롯은 익숙하고 단순하고 짧은 구조를 가진 경우도 많게 느껴졌다. 이것은 재미가 없으면 바로 다른 영화를 찾아보면 되지만 반대로 넷플릭스만의 피로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몇 안 되는 재밌는 영화 중 하나이다. 영화를 시청하면 알게 되지만 사실 어디서 본 듯한 소재와 뻔한 장면이나 이야기가 이 영화에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뻔하지만 개인적으로 감성을 건드리는 장면들이 있었고 그것이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 가볍게 소비하는 영화라고 해도 이 영화가 재밌다고 할 수 있는 요조 중 하나인 것이다.

 

과거는 미래를 위해

"과거는 미래를 위해" 사실 이것은 이 영화의 가장 핵시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말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래도 이 중요한 메시지를 얘기해보고 싶다. 지금 말하는 것을 내가 말해버린다면 영화에 대해서 전부 말했다고 할 수 있다. 과거는 미래를 위한다는 의미는 바로 우리 스스로의 삶이다. 주인공 애덤은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를 수정하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려고 한다. 벌써 부터 뻔한 소재라고 느껴진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나 시간 여행의 영화는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해도 터미네이터가 생각나니 말이다.

애덤은 자신이 어렸던 시절에 자신을 만나게 된다. 처음 이 장면에서 느낀 처음 생각은 "그냥 시간 여행" 영화네 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 됨에 따라 조금 눈물이 나거나 공감이 되는 장면들이 있었다. 사실 영화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그런 영화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일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경험할 것이 다르다. 자라나는 환경 그리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이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영화 하나만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영화가 풀어낸 이야기와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멋진 연기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애덤과 같은 일을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비슷한 문화를 가지지 않았거나 애덤과 비슷한 세대가 아니라면 이 야기가 가깝게 느껴질 수 없을 것이다. 아주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어서 말을 길게하면 글을 길게 적으며 돌려서 말했다. 애덤 프로젝트를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과거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 시간 여행을 해서라도 과거에 가서 시간을 바꾸고 싶은 사람, 과거에 후회를 두고 온 사람. 등 이러한 이유를 한두 가지씩 가진 분들이라면 깊이 있게 말고 재미있게 킬링타임 용으로 잠깐 시청할 수 있는 영화로 애덤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어땠는지를 조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화 리뷰

마블 배우에 시간 여행 영화라니 이미 우리가 알 만큼 아는 소재와 배우가 있는 영화 애덤 프로젝트.

처음에는 애덤 프로젝트라고 하길래 달에 관한 이야기나 우주 탐사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물론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 안에서 과학이 주는 광활한 범위의 내용이 아주 조금씩 영화 나오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애덤 이라는 인물이다. 나도 그런 것 같지만 매번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으로 오는 게 일상이고 회사에 다니다 보니까 일상은 단조로워졌다. 그래서 옛날을 추억하거나 기억하고 생각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어른이 뭔지 잘 모르겠다. 회사게 가고 돈을 벌고 어릴 적 모습을 잊어버리는 게 어른인 걸까?

단순히 영화를 보고 재미 있다. 재미가 없다로 구분하기 쉬워지는 세상에서 가끔은 이렇게 단순하지만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영화도 좋은 것 같다. 블록 버스터처럼 화려하고 유명한 감독님이나 배우가 만들어 내는 좋은 영화 이외에도 우리가 둘러보고 느껴봐야 할 작품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그냥 마음 편히 내려놓고 영화의 완성도와 스토리를 분석하는 시선을 잠시 내려두고 그냥 영화가 흘러가는 흐름에 몸을 실어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해 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애덤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