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날씨, 진짜 장난 아니죠?
오늘은 에어컨이 고장 나서 회사에서 선풍기랑 하루 종일 싸웠습니다 ㅠㅠ
이럴 때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시원~하고 쫄깃한 밀면!
부산 여름 여행의 국룰, 바로 밀면 먹고 가는 겁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해운대의 인기 밀면 맛집, ‘고메밀면’을 소개해드릴게요.
부산 "고메밀면" 정보
- 위치: 부산 해운대역 3번 출구 도보 3분
- 대표 메뉴: 육전 물 밀면, 육전 비빔 밀면
- 가격: 9,500원
- 특징: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서, 고소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요!
고메밀면, 왜 추천하냐면요~
부산 오시면 밀면 한 그릇은 꼭 드셔야 하는 거 아시죠?
고메밀면은요, 고구마·메밀·밀가루를 섞어 만든 건강한 면발에
직접 만든 양념장과 육전이 올라가서 정말 특별해요!
전 개인적으로 비빔 밀면을 자주 먹어요.
그 양념 안에 단맛이 도는데요,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중독성 있어요!
혼자서도 종종 찾아가는 집이에요. 여름엔 특히 더 땡겨요~!
물밀면 vs 비빔밀면, 어떤 걸 먹을까?
- 처음 드신다면 → 물밀면 추천!
입안 가득 시원함이 퍼지면서 더위를 날려줘요. - 매콤함 좋아하신다면 → 비빔밀면 추천!
양념장 맛이 아주 매력 있고, 육전이랑 조합도 최고랍니다.
꿀팁: 밀면 먹을 땐 꼭 만두랑 같이 드세요!
차가운 면에 따뜻한 만두 한 입, 속이 부담 없이 풀려요.
또 식당에서 주는 따뜻한 육수 한 모금 마시고 드시면 속이 덜 놀랍니다 :)
밀면, 대체 뭐길래 이렇게 인기일까?
부산의 밀면은 원래 이북 피란민들이 만든 음식이에요.
전쟁통에 냉면 재료가 부족하니까, 밀가루로 만든 면으로 대체하면서 생겨난 음식이죠.
그래서 밀면은 부산의 역사와 함께 자란 음식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냉면보다 면이 두껍고 쫄깃하며, 육수도 살짝 달달하고 감칠맛 나요.
부산 사람들한테는 그냥 '여름엔 밀면이지!' 하고 자동으로 떠오르는 음식이에요.
밀면과 냉면의 차이는?
면 | 밀가루+전분 | 메밀 또는 감자전분 |
국물 | 달콤·감칠맛, 진한 육수 |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 |
탄생 배경 | 이북 피란민 + 부산 정착 | 평양·함흥 등 고유 전통 |
지역 대표성 | 부산 | 북한·서울 일대 |
부산은 6.25 이후 피란민들이 많이 모였던 도시잖아요?
냉면을 먹고 싶은데 재료가 없으니 밀가루로 만든 면으로 탄생한 게 바로 이 밀면이랍니다.
그래서 밀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부산의 삶과 역사가 담긴 음식이에요.
오늘의 정리!
여름 부산 여행 왔으면 밀면은 국룰
해운대 ‘고메밀면’은 육전이 올라가는 특별한 맛
처음이면 물밀면, 익숙하다면 비빔밀면
꼭 만두랑 함께! 따뜻한 육수도 한 모금 :)
밀면은 부산의 역사, 피란민들의 삶에서 시작된 진짜 로컬푸드
무더운 여름날, 부산에 오셨다면
시원~한 밀면 한 그릇 하고 가이소!
다음엔 더 맛있는 부산 맛집으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