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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영화 쿠키] - 주말 영화 추천 (존윅 유니버스 "발레리나")

by Dano Park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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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no입니다! 드디어 황금 같은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을 주말 특별근무가 없는 날이네요.
비가 조금씩 오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덥지 않아서, 아침 일찍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존윅 유니버스 "발레리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존윅 시리즈를 너무 사랑하는데 이번 존윅 유니버스 이자 존윅의 스핀오프가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너무 궁금해서 영화관에 가서 일찍 보고 왔습니다. 지금 당장 빠르게 살펴보도록 할게요!

영화 "발레리나" 공식 포스터
영화 "발레리나" 공식 포스터

영화 기본정보

영화제목: 발레리나 (Ballerina)

장르: 액션, 범죄, 느와르, 스릴러

감독: 렌 와이즈먼

각본: 셰이 해튼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 안젤리카 휴스턴, 가브리엘 번, 렌스 레딕, 노먼 리더스, 이안 맥쉐인, 키아누 리브스

번역: 황석희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 87 일레븐 엔터테인먼트, 썬더로드 필름

상영타입: 2D, 4DX, Dolby Cinema

개봉일: 미국 25년 6월 6일, 한국 25년 8월 6일


복수의 서막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 - 평범한 삶 그리고 "루스카 로마"

영화의 시작은 발레리나의 주인공 이브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된다. 이브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고, 아버지는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집 안으로 의문의 조직이 들이닥친다. 1대 다수를 상대로 맞서 싸운 이브의 아버지는 위기를 넘기지만, 결국 궁지에 몰리게 되고 조직의 수장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 어렵게 이브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알 수 없는 조직의 일원이 쏜 총에 맞아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이브의 아버지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에 속해 있었으며, 그곳을 떠나 이브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홀로 남겨진 이브는 컨티넨탈의 지배인 윈스턴을 만나게 되고, 그의 손에 이끌려 "루스카 로마"의 디렉터를 찾아가게 된다. 루스카 로마의 디렉터는 재능 있는 이브에게 선택지를 제시하고, 이브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디렉터가 운영하는 발레단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렇게 영화의 이야기는 서서히 막을 올린다.

 

존윅 유니버스 - 루스카 로마?

루스카 로마(Ruska Roma)는 존윅 유니버스 속에서 등장하는 강력한 범죄 암살자 조직으로, 이 조직은 겉으로는 발레단과 레슬링 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과 젊은 인재를 훈련시키지만, 실상은 살인 기술, 잠입, 무기 사용, 정보 수집 등 암살자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철저히 교육하는 기관이다. 구성원들은 조직에 속하는 순간부터 가족처럼 보호받지만 동시에 평생 충성해야 하며, 조직을 배신하거나 떠나는 것은 목숨을 건 도박과 같다. 지도자는 ‘디렉터(The Director)’라 불리며, 루스카 로마 출신 인물들은 냉혹한 전투 능력과 뛰어난 생존력으로 악명 높다. 주인공 존 윅 역시 어린 시절 루스카 로마에 속해 있었고, 그곳에서 신체적·정신적 훈련을 받으며 세계 최정상급 암살자가 될 수 있었다. 루스카 로마는 컨티넨탈 호텔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규율과 명예를 중시하며, 금화와 혈맹의 서약 같은 존윅 유니버스의 독특한 경제·신뢰 시스템 속에서 움직인다.


거침없이 몰아치는 액션

이야기의 서사는 매우 단순하다. 아버지를 잃은 이브가 복수를 결심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구성 자체는 간결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극적인 몰입감을 높이고 작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느꼈다. 이는 액션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는 존윅 시리즈와 이번에 개봉한 발레리나의 공통된 특징이기 때문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액션이 몰아친다. 초반부에서는 이브의 성장 과정이 그려진다. 이브가 어떻게 싸울 수 있게 되었는지, 어떤 훈련을 거쳤는지가 보인다. 싸움에서 이브는 신체 조건상 불리한 점이 있다. 키와 근력의 차이가 분명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루스카 로마의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관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단순한 전투 기술이 아닌 ‘싸움을 대하는 태도’와 ‘생존을 위한 사고방식’을 혹독하게 가르친다. 이후 훈련 과정에서 위기에 처한 이브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즉, 싸움에는 공정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피로 물든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이브는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며 성장해 나간다.


여자 존윅이 아니다!, 이브 마카로의 강렬한 액션!

이 영화는 존윅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루스카 로마의 발레리나 이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속에 존윅이 등장하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존윅 시리즈와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이전 존윅 시리즈에서 보았던 시점이 등장하기 때문에 두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연결 포인트가 존재한다.

‘여자 존윅’이라는 호칭은 필요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브의 액션은 존윅의 그림자가 아닌, 그녀만의 강렬하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위기 속에서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긴박한 싸움의 현장에서 빠르게 대처하는 이브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영화는 끝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복수심으로 불타는 그녀의 원동력은 수많은 적 앞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으로 드러난다. 베이고 총에 맞는 상처를 입어도 그녀는 반드시 일어서야 한다. 이 싸움의 끝을 보기 위해서다. 조직의 배후를 밝혀낸 후에는 상대를 압도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사실 그녀의 액션은 설명이 필요 없다. 죽음이 눈앞에 놓인 싸움에서 동정이나 연민은 곧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는 것을 이브는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말보다 과감한 행동으로 응수한다.

이런 장면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별다른 설명 없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발레단 최고의 무용수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디렉터는 간단한 설명만 남기고, 이브는 복잡한 감정을 풀어내기보다 생존과 싸움에 대한 의지를 간략히 표현한다. 긴 설명 없이 이어지는 액션은 지루함 없이 빠른 속도감과 강렬한 타격감을 전달하며, 장황한 대사 대신 단 한 번의 일격이 주는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존윅이 떠오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등장과 이브와의 몇몇 장면은 영화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즐거운 포인트가 된다.


아나 데 아르마스 (발레리나에서 폭발적인 액션 선보이다!)

쿠바 출신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Ana de Armas)가 영화 <발레리나>에서 강렬한 주인공 이브 마카로로 변신했다. 이번 작품은 존윅 유니버스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핀오프로, 아나 데 아르마스는 아버지를 잃은 복수심에 불타는 발레리나 출신 암살자를 완벽히 소화한다. 그녀의 액션은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니라, 발레의 우아함과 암살자의 치명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로 완성됐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전에도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을 사로잡았는데, 이번 <발레리나>에서는 그 경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브 마카로는 체구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민한 움직임, 전략적인 전술, 다양한 무기 활용으로 적들을 제압한다. 이러한 모습은 ‘여자 존윅’이라는 단순한 별명을 넘어, 그녀만의 액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결정적 요소다. 발레리나는 아나 데 아르마스의 매혹적이고 폭발적인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며, 존윅 시리즈 팬들에게 새로운 전율을 선사한다.


에필로그 - 정두홍&최수영

영화 <발레리나> 초반, 주인공 이브에게 첫 임무가 주어지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한국의 액션 감독 정두홍과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들의 비중은 상당히 짧다. 관객 입장에서는 ‘왜 출연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잠깐 등장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장면은 다른 배우가 맡아도 큰 차이가 없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 액션 영화존윅 유니버스와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는 경우는 아직 드물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사례는 이터널스의 마동석,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수현 정도이며, 최근 더 마블스에 출연한 박서준 역시 짧은 등장으로 소모된 느낌을 주었다. 이 세 배우 모두 마블 영화 출연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아시아 배우들에 비해 한국 배우들의 비중이 여전히 작다는 점은 아쉽다. <발레리나>에서 정두홍과 최수영의 짧은 등장은 한국 관객에게 반가운 순간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주목받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발레리나 영화" 쿠키정보

이번 영화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다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후속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어, 흥행 성적에 따라 발레리나 역시 후속 편이 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쿠키 영상이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존윅 시리즈와 연관된 작품인 만큼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와 후속작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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