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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 30대 생산직이 직접 말하는 취업 현실!

by Dano Park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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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힘들다고 말하는 요즘, 무엇이 문제인지 대해 파악 해보고 실제 생산직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업 기반 국가 "한국" 한국은 아직 제조업과 생산을 기반으로 한 나라입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제조업과 생산을 바탕으로 현장이 중요한 업종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가 그 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를 천천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화

1. 고학력! 고스펙! 시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는 대학교를 졸업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이 기본이 되는 시대이고, 더 나아가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여러 스펙을 쌓다 보니 기준점이 많이 상향이 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공을 배우고 졸업하는 학생들의 수는 급증했는데, 사회전반적인 기반 시스템인 제조업과 생산업무를 맡을 사람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점:

  • 제조 및 생산직 인력 감소: 원하는 전공을 살리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은 많고 공장과 같은 생산 업무를 많을 사람이 당연히 줄게 되었기에 지방에 회사와 공장을 둔 제조 및 생산업체는 구직난에 빠지게 됩니다. 이미 시스템적으로 매칭이 안되게 된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 제조업 생산업 인력 감소로 인한 문제: 사람이 있어야 제조와 생산이 되는데, 그렇다면 이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바로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힘든 생산직을 기피하거나 선택하지 않는 세대가 커지면서 해당 업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 이것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일은 맡으면 할 수 있지만 소통이 어렵거나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점 등도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 경력직을 원하는 사회

불과 몇 년 만에 Ai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 사라진 직업들도 많습니다. 이미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인력에 대한 비용을 감수하기 위해 새로운 신입을 뽑기보다, 능력이 있는 경력직을 우선으로 하고 많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이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이 되면서 사회의 구조와 인식이 변하게 되었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고 싶은 대학생들은 취업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점점 줄고 대기업의 문턱은 높고,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려고 하지만 그마저 입구가 좁다는 사회적 현실이 불안을 높이고 취업에 기로에 선 젊은 층의 대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힘든 문제라는 것입니다.

 

문제점:

[ 도망가는 신입과 그만두는 사수와 선배 ]

시간을 들여 열심히 업무를 가르쳐 놓아도 빨리 그만두는 세대들도 증가한 게 문제점의 요인입니다. 새로운 신입을 뽑아 놓아도 빨리 그만두게 되는 사원들이 증가하고, 기존 회사를 다니던 사수와 선배들 즉, 직급이 높은 사람들도 회사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업무가 가중화 되는 문제점들도 결국 발생해서 비용적인 측면이나 신입에 사용할 시간과 여력이 없고 회사에 있던 사람마저 떠나는 현실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막상 취업을 해도 부당한 대우로 일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취업을 해도 탄탄대로가 보장되지 않다 보니 오래 꾸준히 한 회사를 다니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아래에 이야기는 꼭! 읽고 싶은 분들만 읽어보세요!

제가 지난날 취업을 했던 과정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바라본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현재 자동차 부속 회사에서 생산직 업무를 하고 있는 공돌이입니다. 공돌이가 되기까지 간단한 과정과 실제 현실이 어떠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내 꿈은 화려한 디자이너

대학 전공으로는 디자인을 선택했고, 졸업 시기가 되면서 저 또한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라는 것은 어떻게든 공부를 하면 성적에 비례에 원하는 대학이나 성적에 맞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순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회사는 정말 현실이라는 것을 이미 졸업 시즌에 많이 느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어떤 디자인 회사에 가야 할지 나를 뽑아줄 회사가 있을지 등에 대한 걱정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 취업을 잘한 선배나 학과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잘 된 케이스이고, 어느 정도 수준의 성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취업을 해서 디자이너로 과연 내가 생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컸습니다. 실제 디자이너가 연봉이 높은 직군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취업 Tip!

좋은 회사에 취직한 적은 없지만, 그래서 반대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어떤 회사가 나쁜지, 그리고 어떤 회사가 좋은지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먼저, 자신이 목표로 하는 회사부터 지원하세요. 그리고 나서 약간 하향 조정한 회사들에 지원해 보세요. 왜냐하면 내가 보낸 지원서가 어디에서 통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 과정을 통해 나와 맞는 회사를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 면접 연락이 오면, 특별히 일정에 지장이 없는 한 꼭 참석해 보세요. 어떤 회사를 다니게 될지는, 특히 취준생 입장에서는 정말 모든 것이 미지수에 가까우니까요. 면접을 몇 번 본다고 해서 바로 정해질 일은 아니니, 면접 기회가 있다면 여러 곳을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면접을 통해 얻는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1. 면접의 실패 요인 분석 면접도 실전처럼 연습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실전보다 더 좋은 연습은 없습니다. 여러 회사의 면접을 보다 보면, 내가 어떤 질문에서 떨었는지, 어떤 말이 불필요했는지 알게 되고 기준이 잡히기 시작해요. 그러다 보면 면접 분위기에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면접 전에 느끼는 긴장감도 줄어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2. 회사 분위기 파악 면접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자리가 아니에요. 그 회사의 분위기와 상태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면접 대기 중, 회사로 향하는 길, 로비에 앉아 있는 순간까지—그 회사가 주는 전체적인 느낌, 주변 환경,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면접장에 도착했을 때 뭔가 싸하거나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 역시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 상시채용 공고에 유의하세요. 구직 공고를 보면 종종 상시채용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금액이 높게 측정된 곳일수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상시채용은 업무 강도가 과하거나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간다는 뜻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필터링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급여 항목에 '면접 후 결정'이라고 기재된 경우,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정말 이력과 면접을 바탕으로 타당한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라면 괜찮지만, 어떤 회사들은 최저 기준만 맞추거나 다양한 조건을 들어 급여를 축소하려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가 일한 만큼 받지 못한다면, 그건 취업이 아니라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 최소 1년 이상 근무해보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물론 부당한 대우나 급여 문제, 인간관계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다른 이야기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무작정 그만두기보다는 현재 직장을 유지하면서 다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너무 빨리 퇴사하면 다른 회사에서 신뢰를 잃을 수 있어요. 제가 1년을 권하는 이유는, 그 정도 시간을 보내야 그 회사의 진짜 시스템과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월세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쩔 수 없이 1년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회사 사람들의 말투와 성격, 회사가 돌아가는 방식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이 모든 것들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이든 1년만 해보면 다음 진로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업무 환경이나 급여, 인간관계가 도저히 맞지 않는다면 빨리 퇴사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에요. 오히려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 나은 성과를 가져다줄 수도 있으니까요.

단, 퇴사를 하더라도 그 과정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말고, 다니는 동안 자신의 간극을 확인하고, 다음을 노리는 준비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이런 노력과 수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산직으로 전환과 시작

디자인을 다시 손에 쥐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와 생산 공장을 알아보고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산직에서도 면접은 쉽지 않았습니다. 젊다는 이유로, 기존 경력과 동떨어진 이유로 꺼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간 회사에서 출근을 통보받고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생산직의 장단점

장점

  1. 급여: 디자인할 때보다 높은 수익과 보너스.
  2. 워라밸: 정해진 출퇴근 시간으로 여유 생김.
  3. 사내식당: 식비 절약과 체력 보충.

단점

  1. 업무 강도: 몸을 쓰는 일이므로 피로도가 큼.
  2. 외국인 근로자와의 협업: 소통과 근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3. 주말 근무 가능성: 상황에 따라 토요일 근무 발생.

마무리하며

정말 취업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자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때로는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오겠지만, 꼭 다시 생각해 보시고 부당한 상황이라면 당당히 그만두는 것도 용기입니다. 저처럼 다른 길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분들이 계시길 바라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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