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TV를 켜자마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준비 중인 80’s 서울 가요제!
유재석씨와 하하씨는 무려 김희애 씨를 특별 MC로 섭외 준비를 했습니다!
너무 감격적인 것은 그 때 그시절을 회상할 수 있었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그대로인 김희애 누나의 몸매와 미모는 너무나 아름답고 고급스럽네요!
🌸 80년대를 풍미했던 ‘김희애’의 등장
1980년대는 그야말로 드라마, 가요제, 쇼 프로그램이 황금기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있던 배우가 바로 김희애.
드라마에서 눈부신 주연으로, 또 라디오 DJ와 음악 무대의 진행자로…
그녀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상징이었죠.
그 시절을 직접 살아낸 부모님 세대라면,
TV 속에서 노래와 함께 흐르던 김희애 씨의 우아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를 것입니다.
💭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김희애 씨가 무대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이 거꾸로 흘러간 듯했습니다.
조용한 제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긴다는 근황도 반가웠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여전히 흐트러짐 없는 품격과 고급스러움이었어요.
예전 그대로의 기품 있는 말투, 단정한 미소, 차분한 진행…
정말 오랜만에 TV 속 ‘그 시절 김희애’를 다시 만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혜화여고 이야기 – “어? 나도 아는 학교!”
대화 중에 유재석과 하하가 “누나, 혜화여고 나오셨죠?” 하고 묻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순간 저도 TV 보면서 “어? 혜화여고? 나도 그 근처 학교 다녔는데!” 하며 괜히 반가운 척을 했습니다 😂
그 시절에는 학연, 지연 이런 게 또 은근 중요한(?) 자랑거리였잖아요.
김희애 씨도 그 시절 얘기를 들으며 싱긋 웃는데, 보는 저희는 더 설레더라고요.
🎤 가요제 MC 시절 – “그때는 그랬지!”
유재석이 “누나, 그때 대학가요제 MC 보셨잖아요?” 하고 꺼내자,
김희애 씨의 목소리가 화면에 흘러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희애입니다~”
순간, 80년대 장충체육관 불빛과 객석 함성이 그대로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그때는 토요일 밤이면 가족이 다 같이 TV 앞에 앉아 가요제를 보고,
친구들끼리 누가 우승할지 내기하던 시절이었죠.
지금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순수한 열정과 낭만의 무대.
김희애 씨가 다시 그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와… 그 시절 그대로 멈춰 있는 것 같은 느낌!
진짜 “그때는 그랬지”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 소화가 안 된다? 나이 이야기까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웃픈(?) 대화.
김희애 씨가 “어제 많이 먹어서 소화가 안 된다”라고 하니까,
유재석이 “누나, 요즘 저도 그래요. 예전 같지가 않아요” 하며
다들 웃음을 터트렸죠.
이 장면에서 괜히 제 배를 한번 쓰다듬게 되더라고요.
저도 요즘은 야식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다음 날까지 속이 더부룩하거든요 😂
아마 방송을 본 40대 후반, 50대, 60대 시청자분들 다들
“맞아 맞아, 나도 그래” 하며 공감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나이 이야기.
“누나는 여전히 30대로 보여요”라는 하하의 칭찬에,
김희애 씨가 웃으며 “서로 위로해 주는 거지 뭐~” 하는데,
순간 제 마음도 찡~ 했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누나는 여전히 누나였거든요.
🎶 음악이 불러낸 추억, 그리고 고마움
〈놀면 뭐하니〉는 단순히 ‘추억팔이 예능’이 아니라,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시절의 풍유와 향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1980년대는 힘들지만 뜨겁게 살았던 세대의 청춘이 깃든 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한 곡,
토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보던 가요제,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던 청춘의 스타들.
그 모든 것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살아났습니다.
🙏 김희애에게, 그리고 놀면 뭐하니에게
김희애 씨가 여전히 그 때의 느낌을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 아닐까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젊은 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함께 웃고, 함께 노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게도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 시절의 향기를 다시 꺼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시청자 입장에서 느낀 포인트
이번 <놀면 뭐하니> 방송은 단순히 “서울 가요제”를 다시 열겠다,
이런 의미를 넘어서서 그 시절을 살았던 우리 모두의 청춘을 불러낸 시간이었습니다.
- 혜화여고 얘기에 웃고,
- 대학가요제 MC 시절 목소리에 추억이 되살아나고,
- 소화 안 된다는 말에 괜히 배를 쓸어내리고,
- 나이 이야기에는 마음 한쪽이 짠~
이게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레트로의 감성이 아닐까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놀면 뭐하니〉를 보며
추억을 공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50대, 60대 부모님들에겐 청춘의 회상,
젊은 세대에겐 새로운 감성의 발견이 될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레전드는 사라지지 않는다.”
김희애라는 이름이 그 증거 아닐까요?
저처럼 이번 방송을 본 분들이라면 아마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을 거예요.
부모님 세대는 “야, 김희애 진짜 변함없다” 하시고,
우리 세대는 “와, 누나 아직도 그 시절 감성이야” 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추억 여행을 했을 겁니다.
김희애 씨에게, 그리고 이런 무대를 준비해 준 놀면 뭐하니 팀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아마도, 이런 순간이겠죠.
“잊지말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