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말 영화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다. 벌써 주말에 끝을 달리고 있다. 남은 주말 쉬면서 볼 영화 하나를 추천한다.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이다. 넷플릭스 최신 영화 중 하나이다. 오랜만에 볼 수 있는 반가운 얼굴. 배우 "카메론 디아즈"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제이미 폭스"도 함께한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게 좋다. 하지만 나에게도 조금씩 영화관 티켓의 가격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지금의 영화관은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영화관에는 국내 영화 개봉 작품이 적고 해외 블록버스터 작품이 대부분 영화관을 차지하고 있다. 블록 버스터 영화는 대형 기획사들이 제작을 했고 유명한 배우들이 참여를 했다. 그리고 블록 버스터 영화 특징 중 하나는 시리즈로 제작된 작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전편을 뛰어넘는 후속 작품은 많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넷플릭스 주말 영화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굳이 내가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이것이다.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들은 재미가 있지만 피로감을 주고 있다는 점도 사실이라는 것이다. 부담이 되는 가격과 다양성의 부족이다. 그 점에서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추천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시청한다. 이것은 소비의 형태 중 하나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문화생활이 어떻게 소비될지 결정하는 게 우리의 선택이라고 한다면 저렴한 즉, 가성비 좋은 플랫폼을 활용해서 다양하면서 빠르고 재밌게 소비를 하고 재미가 없더라도 큰 실망감이 남지 않는 것이 바로 넷플릭스 주말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들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백 인 액션"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겠다.
부모님은 스파이?
넷플릭스 주말 영화 "백 인 액션"을 소개하기 전에 미리 말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첫 번째로 이 영화는 스파이 영화라는 점이다.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미 많은 스파이 영화를 관람했거나 스파이 영화의 전형적인 틀에 아주 익숙한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두 번째, "백 인 액션"은 코믹한 액션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를 시청하는 동안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숙지하고 영화를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속 폭스와 디아즈는 CIA 요원이다. 그들은 임무를 수행하고 비행기에 탑승해 임무 복귀를 하던 중에 사고를 당하게 된다. 비행기는 추락하고 디아즈와 폭스는 살아남았고, 디아즈는 임신을 한 상태였다.
둘은 이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시간이 지나 평범한 가족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부부이다. 새로운 삶을 얻어 딸과 아들 두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 사춘기 시기에 접어들었다. CIA 요원 생활을 했던 둘은 조금은 어설프기도 이상한 점들도 많아 보이지만 두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는 부모들이다. 평범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이들에게 다시 사건이 터지게 된다. 이전 비행기 사고 당시에 수행했던 임무에서 발견했던 열쇠였다. 이 열쇠는 세계를 움직일 힘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노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 날 이전 CIA 동료가 디아즈와 폭스를 찾아오며 이들은 다시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부모를 의심하게 된다. 과연 아이들의 부모의 정체가 CIA 인지 아니면 스파이인지 아이들이 알게 될 것인가?
영화 리뷰
영화를 보기 전에 너무 큰 기대는 안 했으면 좋겠다. 미리 말하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소재만 살펴보더라도 이미 우리가 많이 보고 느꼈던 플랫이 많이 등장하고 다른 영화와 차별성이 많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다르게 바라볼 영화의 포인트가 있다면 그것은 배우들이다. 영화 "백 인 액선"에서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의 조합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영화 작품이 디아즈 씨의 복귀작이라고도 하니까 재밌게 영화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영화를 많이 보거나 시청한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들도 있고 계속 영화들도 거듭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들이 늘 새로울 수만은 없는 것도 이야기나 시나리오가 가지는 일부 한계성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또 새로운 작품과 창의적인 작품들도 있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고려해 본다면 퀄리티가 높은 작품을 많이 기대하기보다는 가볍게 즐기고 넘어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는 게 같은 영화를 생각하더라도 피로감이 덜 할 것이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가져본다.
물론 소비하는 입장에서 퀄리티가 높고 이야기의 내용이나 짜임이 잘 갖춰진 것도 중요하다. 모든 것을 다 고려하면서 영화를 시청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이전에 영화들을 즐길 때 이렇게까지 세밀하고 모든 것을 따지며 평가하면서 영화를 시청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느새 영화를 즐기는 방식이 달라졌다. 사실 그만큼 영화를 소비하는 관객의 수준이 많이 상향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조금 더 마음을 내려놓고 관람하시기를 바란다.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뻔한 장면이나 연출이 보이더라도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은 주말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수상하고, 스파이의 딸과 아들은 사춘기에 있고, 각 자의 갈등이 있고 결국 가족의 사랑이 이루어 내는 이야기이다.라는 뻔한 플롯이라고 해도 가끔은 이런 영화도 즐기면서 주말을 보낸다면 다음 영화들을 시청할 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마음이 또 준비가 되지 않을까? 매번 가슴 뛰고 웅장한 영화들만 볼 수도 있지만. 가끔은 조금 템포를 늦춰서 기대되지 않는 영화들이라도 한번 선택해서 영화 감상을 하는 것도 영화라는 장르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