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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 4화: 야키토리 오마카세

by Dano Park 2025. 5. 13.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 4화 - 닭꼬치를 먹는 성시경과 마츠시게
출처: 넷플릭스 '미친맛집' 4화

기본정보

프로그램명: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장르: 요리, 먹방, 토크, 여행, 버라이어티

방영일: 2025년 2월 27일 ~

공개 회차: 30부작

주요 출연진: 마츠시게 유타카, 성시경

촬영 장소: 야키토리 오마카세 토리타카 / 도쿄 (미친맛집 4화 촬영장소)

4화 주문 요리

- 오토오시 (750엔 / 약 7,200원) :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기본으로 제공되는 작은 안주 (비용 有)

- 꼬치 7개 (3,380엔 / 약 32,000원) < Tip! : 꼬치 10개 (4,150엔 / 약 40,000원)>

└ 미사키 : 닭이 성숙할수록 기름기는 줄고 감칠맛은 늘어나는 특징을 활용한 요리.

└  오비 : 닭의 허벅지 안쪽살,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이 특징.

└ 쵸우친 : 닭의 미성숙 달걀(난황)과 난관 부위, 독특한 식감과 풍미.

└ 하츠(심장) : 닭의 심장 부위, 풍부한 육즙이 특징.
└  츠쿠네 : 닭고기를 다져서 구운 꼬치, 닭 기름만으로 튀킨 연골이 들어감.

└  무릎골 : 닭의 무릎 연골 주변의 고기, 매우 작은 부위로 한 꼬치에 8~10마리분을 사용.

└ 오타후쿠 : 닭의 흉선 부위,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

<미친맛집> 출연자 소개

마츠시게 유타카 – 고독한 미식가, 혼밥의 전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일본의 국민 배우이자, 대표적인 음식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평범한 회사원 ‘고로’를 연기하며, 말없이 음식을 음미하는 장면들로 일본은 물론 한국까지 ‘혼밥’ 문화를 유행시켰다. 그의 연기는 음식과 사람, 공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시청자에게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예능에서는 보기 드문 그의 출연은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미친맛집>에서는 처음으로 마라라는 자극적인 맛에 도전하며, 조용한 리액션 속에서도 깊은 감상의 울림을 전한다.

 

성시경 – 유튜브 205만 구독자, 먹방계의 지성파

성시경은 가수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미식 예능계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는 ‘진짜로 맛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그를 미식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음식의 맛과 향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조리 과정과 재료의 유래까지 설명하는 그의 진정성 있는 먹방은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다. <미친맛집>에서는 일본의 마츠시게 유타카와 함께 마라맛 탄탄면을 체험하며, 리액션과 해석 모두에서 고급스러운 조화를 선보인다. 무심한 듯 솔직한 맛 표현과 따뜻한 말투로 시청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일본식 닭 꼬치구이 ‘야키토리’란?

‘야키토리(焼き鳥)’는 일본식 닭꼬치 요리로, ‘굽다(焼く)’와 ‘닭(鳥)’의 합성어입니다. 신선한 닭고기를 꼬챙이에 꿰어 숯불이나 화로에서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며, 주로 간장 베이스의 ‘타레(たれ)’ 소스나 소금(시오)으로 간을 합니다. 닭의 가슴살, 허벅지살, 껍질, 염통, 간 등 부위별로 꼬치에 꽂아 굽기 때문에, 각 부위의 맛과 식감을 세밀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술안주나 캐주얼한 식사로 인기가 많으며,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나 야키토리 전문점에서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조리와 먹는 방식 모두 정갈하고 단순하면서도, 장인의 정성과 기술이 녹아든 일본의 대표 길거리 요리이자 미식 문화입니다.

일본의 닭꼬치와 한국의 닭꼬치, 뭐가 다를까?

한국과 일본 모두 닭꼬치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조리법과 먹는 분위기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닭꼬치는 주로 길거리 음식으로,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바르고 불판에 구워낸 뒤, 설탕 시럽이나 케첩, 머스터드 등을 더해 강한 맛으로 완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석에서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저렴하고 대중적인 간식입니다.

반면 일본의 야키토리는 훨씬 더 섬세하고 미니멀한 미식의 느낌을 갖습니다. 부위별 특성을 살려 굽고, 재료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 간단한 간으로 맛을 내며, 정식 레스토랑 또는 이자카야에서 술과 곁들여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한국의 닭꼬치가 ‘대중적이고 푸짐한 음식’이라면, 일본의 야키토리는 ‘정제된 안주 혹은 일품요리’로 여겨지는 점에서 문화적 차이를 보입니다.

오마카세란 무엇인가?

‘오마카세(おまかせ)’는 일본어로 ‘맡긴다’는 뜻으로, 셰프가 알아서 요리를 제공하는 고급 식사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손님이 메뉴를 고르기보다는, 제철 재료와 셰프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코스를 구성하여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스시 오마카세, 야키토리 오마카세, 텐푸라 오마카세 등 다양한 장르가 있으며,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전적으로 셰프에게 위임됩니다. 오마카세는 단순한 ‘요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셰프와 손님 사이의 신뢰와 소통이 중요한 요소이며, 음식을 통해 계절감과 철학을 전하는 장인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고급 일식당에서 ‘오마카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셰프의 솜씨와 감각을 100% 경험하고 싶다면 오마카세는 훌륭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