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망하기 직전의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모여 사는 세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시트콤형 드라마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코믹 상황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드라마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시트콤
스트리밍: 넷플릭스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입니다.)
방송 기간 (시즌 1): 2018년 2월 5일 ~ 2018년 4월 17일 (JTBC)
방송 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
회차 (시즌 1): 20부작 (16부작에서 4회 연장)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제작사: 씨제스프로덕션, DRAMAHOUSE
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6화 줄거리 요약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6화는 '이 죽일놈들의 사람 / 화려하지 않은 고백2'이라는 부제로 방송되었습니다. 봉두식과 수아가 쇼핑몰 '수르지오 아름하니'를 위해 '모델계의 박보검' 필립을 섭외합니다. 필립의 완벽한 외모 뒤 숨겨진 고춧가루와 상상 초월 발냄새에 두 사람은 경악하지만, 쇼핑몰 성공을 위해 냄새를 참아가며 촬영을 이어갑니다. 한편, 동구는 윤아의 축하주 자리에 합석, 현준에게 신세 지기 싫어 짠내 나는 자존심 싸움을 벌입니다. 윤아가 교통사고에 휘말리자 돈 때문에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사고 상대방이 보험 사기꾼으로 밝혀지며 사건은 뜻밖에 해결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청춘들의 애환을 웃음 속에 녹여냅니다.
등장인물 캐릭터 소개
강동구 (김정현): 영화감독 지망생이자 게스트하우스의 실질적인 운영자. 불운의 아이콘이지만 마음은 여려 늘 손해를 보는 까칠한 인물입니다.
이준기 (이이경): 똘기 충만한 생계형 배우 지망생. '병맛 코드' 유머와 코미디를 위해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시즌1 웃음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웃음 킬포'입니다.
봉두식 (손승원):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이자 취업 준비생. 와이키키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순수하고 순진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한윤아 (정인선): 아기 솔이의 미혼모.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세 남자의 삶을 뒤흔들며, 게스트하우스에 재앙을 불러오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립니다.
강서진 (고원희): 동구의 까칠한 여동생이자 취업 준비생. 이준기와 독특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그녀의 '수염'은 반복적인 개그 소재로 활용됩니다.
민수아 (이주우): 강동구의 전 여자친구로, 와이키키에 합류하며 게스트하우스의 관계에 복잡성을 더합니다.
감상 포인트 1: 모델계의 박보검 반전 매력은 '썩은 발냄새?"
'으라차차 와이키키' 16화는 봉두식(손승원)과 수아(이주우)가 쇼핑몰 '수르지오 아름하니'의 대박을 위해 '모델계의 박보검' 필립을 섭외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감상 포인트로 제시합니다. 필립의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기며, 쇼핑몰 성공을 향한 이들의 처절한 노력을 더욱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쇼핑몰 모델 섭외에 열을 올리던 두식은 필립이 입은 옷은 모두 완판된다는 전설을 듣고 비싼 모델료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미팅 장소인 카페에서 처음 만난 필립의 외모에 수아는 첫눈에 호감을 느끼며 자신을 당당히 소개하죠. 하지만 '모델계의 박보검'에게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빨 사이에 낀 고춧가루였어요. 수아가 이를 말해주자 필립은 오히려 사람을 민망하게 만드는 게 좋냐며 화를 내고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쇼핑몰의 성공을 위해 두식은 필립에게 간곡히 사과하며 촬영을 요청하고, 결국 필립은 촬영을 수락합니다. 이제 와이키키 게스트하우스에서 본격적인 쇼핑몰 촬영이 시작되는데, 믿기지 않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필립의 치명적인 매력은 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발냄새였죠. 평소 비염이 심해 냄새를 잘 못 맡는다고 하지만, 그의 발냄새는 방안을 썩은 냄새로 가득 채울 정도였습니다. 수아와 두식은 '수르지오 아름하니'의 성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역한 냄새를 힘겹게 참아가며 촬영을 이어갑니다. 이처럼 '으라차차 와이키키' 16화는 모델 필립의 완벽한 외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약점, 즉 고춧가루와 썩은 발냄새라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코미디를 선사합니다. 쇼핑몰 성공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을 감수하는 수아와 두식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면서도,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짠내 나는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유발합니다. 과연 수아와 두식은 필립의 '반전 매력'을 뚫고 '수르지오 아름하니'를 완판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감상 포인트 2: 동구의 '자존심 사투'와 씁쓸한 현실
동구(김정현)의 자존심과 윤아(정인선)를 향한 마음, 그리고 뜻밖의 사건 사고들이 얽히며 웃음과 동시에 씁쓸한 현실을 그려내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특히, 돈 앞에 무너지는 자존심과 청춘들의 고군분투가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퇴근하려던 현준(이정재)과 윤아 앞에 동구가 나타납니다. 영화 촬영 소품을 의뢰하러 온 것이었지만, 사실 현준과 윤아는 윤아의 머핀 납품을 축하하기 위해 술 한잔 하러 가는 길이었죠. 동구는 기쁨을 나누자며 합석을 원하고, 현준이 윤아에게 술을 따라주는 다정한 모습에 자존심 강한 동구는 자신이 마실 술은 스스로 계산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가진 돈이 없던 그는 가장 저렴한 술을 시키고, 심지어 와인 200원어치를 빼달라고 요구하며 '업무가 많아 와인 한 잔을 다 마시면 작업이 힘들 것 같다'는 황당한 핑계를 대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합니다. 끝까지 현준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아 발버둥 치는 동구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함께 웃음을 안기죠. 다음 날, 윤아가 '레베카'를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상대방은 합의금을 요구합니다. 이를 알게 된 동구는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지만 쉽게 돈을 빌릴 수 없었고, 와이키키 식구들의 도움도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자존심을 누르고 현준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동구의 모습은 짠함을 더합니다. 현준은 동구에게 단번에 돈을 빌려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심지어 변호사까지 부를 수 있는 여유를 보여줍니다. 동구는 이에 자신의 처한 현실을 직시하며 자책하고, 수아(이주우)가 '현준 씨 정도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자 더욱 위축됩니다. 이는 돈 앞에서 무너지는 청춘의 자존심과 현실의 벽을 여실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이합니다. 동구와 현준이 환자가 있는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사건은 종결되어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상대방이 다름 아닌 보험 사기꾼이었던 것이죠. 이 황당한 반전은 극에 유쾌함을 더하면서도, 힘없는 청춘이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의 그림자를 보여줍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16화는 동구의 짠내 나는 자존심 싸움과 윤아를 향한 마음, 그리고 돈 때문에 겪는 청춘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안에 숨겨진 현실의 무게를 잊지 않는 깊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6화는 유쾌한 웃음 속에 인내하며 현실을 버텨내는 청춘들의 짠내 나는 생존기를 밀도 있게 담아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지만 좀처럼 풀리지 않는 현실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두 축은 상반된 상황 속에서도 '인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보여줍니다. 먼저, 봉두식(손승원)과 수아(이주우)가 '수르지오 아름하니' 쇼핑몰의 대박을 위해 겪는 기상천외한 고난은 웃음 폭탄을 터뜨리면서도 짠함을 안겼어요. '모델계의 박보검' 필립의 완벽한 외모 뒤에 숨겨진 상상 초월의 발냄새는 촬영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죠. 평소 비염 때문에 냄새를 잘 못 맡는다는 필립의 말과 달리, 방안을 가득 채운 썩은 냄새는 시청자들마저 고통스럽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두식과 수아는 쇼핑몰의 성공을 위해 역한 냄새를 꾹 참아가며 힘겹게 촬영을 이어갑니다. 이처럼 현실은 우리 뜻대로 되지 않으며, 때로는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는 점을 이들의 인내를 통해 여실히 보여줍니다. 쇼핑몰의 발전을 위해 모델의 기분과 요구에 불응할 수 없는 두식과 수아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위해 불편함과 불합리함을 감수하는 수많은 젊은 사장님들의 고증과도 같아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동구(김정현)의 '자존심 사투'와 윤아(정인선)의 '뜻밖의 사고'가 짠내 나는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윤아의 머핀 납품을 축하하는 술자리에서 동구는 현준에게 신세 지기 싫어 짠내 나는 자존심 싸움을 벌였죠. 와인 200원어치를 빼달라고 요구하며 엉뚱한 핑계를 대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지만, 이는 돈 앞에서 무너지는 청춘의 자존심을 여실히 보여주며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이후 윤아가 교통사고에 휘말리자, 동구는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지만 쉽지 않았어요.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현준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자존심은 필요하지 않다는 교훈을 전달하며 뭉클함을 선사했습니다. 현준처럼 여유 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와이키키 식구들처럼, 우리 주변의 많은 젊은이들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살지만 결과가 없는 현실을 비추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다행히 사고 상대방이 보험 사기꾼으로 밝혀지며 사건이 해결되었지만, 이 과정은 삶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이처럼 웃음을 자아낼 수 있도록 재밌게 만들어졌지만, 그 이면에는 현실의 냉혹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버텨내는 청춘들의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작고 소중한 위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이번 16화는 단순히 재밌는 에피소드를 넘어,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라고 말해주는 듯한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