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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4화 리뷰

by Dano Park 2025. 6. 9.

넷플릭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4화 - 커피 광고를 보는 준기와 와이키키 게스트 하우스 멤버들
출처: 넷플릭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4화

드라마 소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망하기 직전의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모여 사는 세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시트콤형 드라마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코믹 상황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드라마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시트콤  

스트리밍: 넷플릭스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입니다.)

방송 기간 (시즌 1): 2018년 2월 5일 ~ 2018년 4월 17일   (JTBC)

방송 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  

회차 (시즌 1): 20부작 (16부작에서 4회 연장)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제작사: 씨제스프로덕션, DRAMAHOUSE  

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4화 줄거리 요약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4화는 '콜롬비아의 아침이슬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이라는 부제로 방송되었습니다. 이준기(이이경)가 감미로운 목소리의 커피 CF 모델이 되기 위해 선배(송재희)와 경쟁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선배가 도깨비처럼 공깃밥을 주문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어필하자, 준기는 전화로 직접 노래를 불러주며 맞서지만 결국 광고 모델에서 떨어져 풀이 죽습니다. 그러나 준기가 찍으려던 CF가 '감미롭고 싱그러운 표정으로 커피콩이 되는' 광고였음을 알고는 이내 밝은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한편, 두식(손승원)과 수아(이주우)는 준기의 차 '레베카'로 운전 연습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부러지고 사이드 브레이크가 망가지는 등 차는 계속 고장 나고, 급기야 두식은 망가진 창문에 팔까지 끼이는 수난을 겪습니다. 이후 배가 아파 휴지를 찾는 두식과 수아. 차 안에서 찾은 마지막 한 장의 휴지를 수아에게 건네며 그녀만이라도 속이 편하길 바라는 두식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 입니다.

등장인물 캐릭터 소개

강동구 (김정현): 영화감독 지망생이자 게스트하우스의 실질적인 운영자. 불운의 아이콘이지만 마음은 여려 늘 손해를 보는 까칠한 인물입니다.

 

이준기 (이이경): 똘기 충만한 생계형 배우 지망생. '병맛 코드' 유머와 코미디를 위해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시즌1 웃음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웃음 킬포'입니다.   

 

봉두식 (손승원):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이자 취업 준비생. 와이키키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순수하고 순진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한윤아 (정인선): 아기 솔이의 미혼모.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세 남자의 삶을 뒤흔들며, 게스트하우스에 재앙을 불러오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립니다.   

 

강서진 (고원희): 동구의 까칠한 여동생이자 취업 준비생. 이준기와 독특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그녀의 '수염'은 반복적인 개그 소재로 활용됩니다.   

 

민수아 (이주우): 강동구의 전 여자친구로, 와이키키에 합류하며 게스트하우스의 관계에 복잡성을 더합니다.

감상 포인트 1: 초보 운전의 좌충우돌 대환장 파티

이번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화에서는 이주우(수아)와 손승원(두식)의 운전 연습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예측 불허의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들의 운전 연습을 위해 희생양이 된 이준기(이이경)의 애마 '레베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지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주우와 두식(손승원의) 운전 연습은 시작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함과 폭소를 동시에 유발합니다. 초보 운전자가 으레 겪는 가속도 부족으로 인한 혼란은 물론, 음악 소리에 집중이 흐트러져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플리커가 풀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그야말로 운전 연습의 모든 난관을 한 번에 보여주는 듯하죠. 악셀에서 발을 떼는 기본적인 방법조차 헤매는 이들의 모습은 운전 연습에 대한 불안감과 설렘이 뒤섞인 초보 운전자의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안깁니다. 더욱이 이들의 운전 연습은 준기(이이경)의 애마 '레베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웃음 코드가 배가됩니다. 밟으면 부러지는 브레이크, 당기면 망가지는 사이드 브레이크, 심지어 망가진 창문에 팔까지 끼어버리는 두식의 모습은 '레베카'의 처참한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코믹함을 넘어 여러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레베카'는 대배우가 아직 되지 못한 연예인인 준기의 경제적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최고급 차는 아니지만 그에게는 소중한 재산입니다. 동시에, 요즘 많은 젊은 세대가 경제적인 이유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면허를 취득하지 않거나 운전 연습 기회가 적다는 현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아처럼 운전에 서툰 청춘들이 많다는 점은 드라마 속 웃음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내 이야기' 같다는 공감을 선사합니다. 실제로 중고차를 구매할 때 '레베카'처럼 상태가 심각한 차량은 피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떠올리게 할 만큼, 드라마는 유쾌함 속에 뼈있는 현실을 곁들여 보여줍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운전 연습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뿐만 아니라, 청춘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그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레베카'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으라차차 힘을 내는 와이키키 청춘들의 상징적인 존재로 느껴집니다.

감상 포인트 2: 무명 배우의 애환 담은 '커피콩' 전쟁!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화에서 이준기(이이경)가 커피 광고 모델 자리를 두고 선배(송재희)와 벌이는 유치찬란한 신경전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무명 배우의 애환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씁쓸한 공감과 통쾌한 반전을 선사하는 핵심적인 감상 포인트입니다. 광고주가 원하는 '감미로운 미소'를 얻기 위해 준기와 선배는 보일 듯 말 듯 미묘한 신경전을 펼칩니다. 선배는 의도적으로 넘어져 괜찮다며 웃는 얼굴로 자신의 미소를 어필하고, 이에 질세라 준기 또한 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는 척하며 과장된 미소를 띄우죠. 심지어 광고주와의 외식 자리에서도 그들의 보이지 않는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광고 컨셉인 '일곱 색깔 무지개 표정'을 요구하자, 선배는 다양한 미소로 어필하고, 준기는 매운 고추를 먹고 맵다며 더 밝은 미소를 보이거나 동치미를 마시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등 유치하면서도 처절한 싸움을 벌입니다. 이들의 치사하고 얄팍한 경쟁은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명 배우들이 얼마나 절박하게 기회를 잡으려 노력하는지 엿보게 합니다. 결국 준기가 커피 모델로 확정인 것처럼 보였지만, 최종 발탁에서 떨어지고 힘없고 능력 없는 자신을 탓하며 좌절하는 모습은 실제 무명 배우들이 수없이 겪을 수 있는 현실과 같은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이는 TV 드라마나 영화 하나, 광고 하나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배우 지망생들의 절실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켜쥐는 젖은 감동과 슬픔을 자아냅니다. 현재 경제 위기에 놓인 지금, 취업도 힘들고 계속해서 기회가 좁아지는 냉철한 현실에 내몰리는 우리 청춘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듯, 드라마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유쾌하면서도 씁쓸하게 풀어냅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에는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TV에서 자신이 놓친 커피 광고를 본 준기는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감미로운 커피 광고가 아닌, 모델의 얼굴이 커피콩에 합성된 다소 황당하고 웃긴 광고였던 것입니다. 이를 본 준기는 자신이 그 광고를 촬영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며 기쁜 마음으로 회복합니다. 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리가 생각했던 결과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인생의 유희와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웃기게 제작된 광고 덕에 준기가 안도할 수 있었지만, 언제나 현실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메시지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이렇듯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화는 이준기와 선배의 팽팽하고도 치사한 싸움을 중심으로, 젊은 청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며 겪는 불확실한 미래와 치열한 경쟁의 냉혹한 현실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저리게 그려냈습니다. 이는 젊은 청춘들의 삶이 더 크고 성장할 수 있는 시대와 발판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14화는 예측 불가능한 웃음과 가슴을 울리는 현실적인 청춘들의 이야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에피소드였어요. 유쾌함 속에 숨겨진 씁쓸한 공감은 이 드라마가 왜 많은 사랑을 받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번 화의 첫 번째 웃음 폭탄은 이주우(수아)와 손승원(두식)의 초보 운전과 이준기(이이경)의 애마 '레베카'가 선사하는 아수라장에서 터져 나옵니다. 밟으면 부러지는 브레이크, 당기면 망가지는 사이드 브레이크, 심지어 팔까지 끼이는 두식의 모습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죠. 이러한 장면들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초보 운전의 위험성을 유쾌하게 경고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 중 많은 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면허를 취득하지 않거나 운전 연습 기회가 적다는 현실을 떠올리게 하죠. 대부분의 청춘 세대가 수아처럼 운전에 서툰 경우가 많다는 점은 드라마 속 웃음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내 이야기' 같다는 공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레베카'처럼 상태가 심각한 중고차는 구매 시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이는 현대인의 경제적 여력과 맞물려 더욱 와닿습니다. 공사장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채 질주하는 '레베카' 안에서, 배까지 아픈 두식과 수아가 그저 기름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며 웃음을 참고 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청춘들의 생존력을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합니다. 또 다른 축은 이준기가 커피 광고 모델 자리를 두고 선배(송재희)와 벌이는 치열하고도 치사한 '커피콩' 전쟁이었습니다. 광고주가 원하는 '감미로운 미소'를 얻기 위해 둘은 의자에서 넘어지는 척, 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는 척하는 등 유치찬란한 신경전을 벌였죠. 심지어 매운 고추와 동치미까지 동원하는 그들의 싸움은 웃음을 넘어 무명 배우의 절박함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결국 준기가 모델 발탁에서 떨어지고 힘없고 능력 없는 자신을 탓하며 좌절하는 모습은, 무명 배우들이 수없이 겪는 현실적인 아픔과 일맥상통하며 마음 한편을 아리게 합니다. 지금처럼 취업이 힘들고 기회가 좁아지는 냉철한 현실에 내몰린 청춘들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어 깊은 공감을 안겼죠. 하지만 반전은 자신이 놓친 광고가 모델 얼굴이 커피콩에 합성된 다소 황당한 광고였음을 알게 되면서 찾아옵니다. 이를 본 준기가 안도하며 기뻐하는 모습은 치열한 경쟁의 결과가 항상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때로는 나쁜 결과가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인생의 유희와 아이러니를 보여주며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14화는 코믹한 상황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 속에,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이 겪는 불확실한 미래와 치열한 경쟁의 냉혹한 현실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저리게 그려냈습니다. 이는 젊은 청춘들의 삶이 더 크고 성장할 수 있는 시대와 발판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